2018/Atmega328

Atmega328 가지고 놀기 Day3.

Rosik 2018. 12. 12. 19:12

안녕하세요


약 10개월만에 쓰는 글입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일단 Atmega328을 가지고 놀기 전에


그저 가지고 놀기만 하려니 아무것도 안될 것 같아


간단한 나만의 제품을 하나 설계해보기로 했습니다.


나름 진지하고 현실감있게 하다보니


Atmega328은 너무 비싸고, 너무 크고, 너무 고기능이라 시장성이 없어보였습니다.


비유하자면 슈퍼컴퓨터를 가지고 고장 지뢰찾기밖에 안하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같은 Atmel 사의 다른 MCU


Attiny13a 칩으로 변경했습니다.


잠시 이 칩에대해 살펴보면


요렇게 생겼습니다.


작고 귀여운 8핀으로 이루어진 칩입니다.


장점은


애초에 용량이나, 기능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제품 만들기에는 좋다는 점


단점은


아두이노에 쓰이는 Atmega328에 비해서는 확실히 참고자료가 적다는 점


그만큼 참고자료가 없기 때문에 


데이터시트를 굉장히 꼼꼼히 봐야합니다.


필요한 기능을 찾기위해 데이터시트를 화면에 띄워놓고 Ctrl+F로 검색하고, 위치를 찾아낸 다음


출력해놓은 데이터시트를 보고, 포스트잇 붙여가며 일일이 확인했었습니다.



attiny13a(MCU).pdf   혹시 필요하시면 가져가세요




또 


칩이랑 컴퓨터만 있으면 칩 내부에 프로그래밍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요렇게 생긴

      

ISP 커넥터가 필요합니다.


컴퓨터랑 MCU를 연결시켜 주고, 혹시나 모를 고장을 방지해 주는 부품입니다.


커넥터 핀배치를 잘 살펴보면


Attiny13a의 어디와 꽂아야 하는지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빵판에 잘 보고 꽂으시면 됩니다.


꽂고 나서 


아트멜 스튜디오를 켜고 프로그래밍을 하면 됩니다.


참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