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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쓰기 8. 셰프
    카테고리 없음 2021. 1. 23. 19:23

    셰프는 요리를 만드는 사람이다. 그러면 요리를 만드는 사람을 모두 셰프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나는 일반인과 셰프의 차이가 재료의 가능성을 아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는 곧 문제해결 능력을 뜻한다. 이 능력이 있다면 결과물인 음식에서 어떤 맛이 왜 나는지 피드백이 명확해진다.

    셰프에 대해 정의를 내리다 보니 이 정의는 로스터에게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생두의 잠재력을 이해하고, 만들어진 커피의 문제점을 재빨리 파악해서 해결하는 능력이 로스터의 실력인 것 같았다.

    로스터로서 나를 돌아봤을 때 두가지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첫째는 커피의 부정적인 맛을 분간하는 센서리 스킬이고, 둘째는 부정적인 맛을 바로 로스팅에 적용해서 해결하는 능력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맛있는 커피를 많이 먹어보고, 같은 생두를 사서 로스팅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겠다 느꼈다. 해서 바로 적용 및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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