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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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요약 1.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의 말투2021/Day 2021. 8. 14. 10:30
책을 본다는 행위는 삼십대가 된 지금까지도 성장 및 발전의 관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었다. 읽고 나서 머릿속에 남는 게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독서 그 자체는 너무나 중요하다고 '들어서' 알고 있지만 책에서의 배움을 제대로 써먹어 본 경험이 별로 없기 때문에 글자를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기 일쑤였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머릿속에 남는 새로운 것, 신기한 것, 사람들이 잘 모를 것에 더더욱 흥미와 관심을 보였다. 얼마 전 나의 단점을 잘 알고 있는 지인에게 책을 선물받았다. 내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책 제목. 이 책을 읽고 무언가 한 가지는 꼭 변화시키겠다는 다짐을 하고 책을 읽었다. 전에는 하지 않던 목차 읽기, 저자가 왜 이런 순서로 챕터를 배치했는지 생각하면서 읽기, 대화하듯 중얼대면서 읽기 등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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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11. 매력2021/Day 2021. 6. 25. 00:02
우연히 보게 된 소년이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들었다. 지금의 감정을 잊지않고 기억하기 위해 캡쳐부터 했다. 영상을 멈추고 학생을 바라보니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옷부터 연습을 많이 한 듯 자연스러운 안무동작, 자신감있지만 약간 긴장한 듯한 표정. 이 외에 뭔가 모를 묘한 끌림이 있더라.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뭔가 모를 끌림. 풀리지 않는 질문을 안고 영상을 재생했다. 노래가 끝나고, 박진영은 나의 무의식을 의식화 해서 들려주었다. 나는 뚜렷한 그 소년의 색깔에 끌렸었다. 그것이 노래로, 옷으로, 춤으로 그리고 표현하기 위한 노력으로 드러났던 것이다. 나는 그저 무의식적으로 느낄 뿐이었다. 사람들은 무엇이 매력적인지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아주 빨리 지나가기 때..